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소득구간별 자격 및 신청 방법 (신입생 필독)

수능 시험이 끝나고 나면 이어서 수시 합격자 발표, 정시 원서 접수 끝으로 정시 합격자 발표를 마지막으로 치열했던 한해의 대학입시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고생끝에 어려운 관문을 뚫고 합격을 하더라도, 합격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현실적인 등록금 걱정이 앞서는 시기입니다.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적은 인문계열이라하더라도 학기당 350~500만원에 이르다보니 왠만한 자산가가 아닌 다음에야 경재적인 부담이 크지 않을수 없습니다.
따라서, 내년 3월 입학을 앞두고 있다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2026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취업 후 상환 대출 자격이 '9구간'까지 확대되어 더 많은 가정에서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청은 1월 초에 시작되지만, 소득 구간 산정에만 약 8주가 걸리기 때문에 지금(11~12월) 미리 내 소득구간을 확인하고 서류를 챙겨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26학번 신입생 또는 학부모님이라면 필독해 주세요.
📑 2026학년도 대비 목차
1. 2026학년도 핵심: "9구간도 이자 유예 가능"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ICL)'의 지원 대상 확대입니다. 기존에는 8구간까지만 가능했지만, 제도가 개선되면서 학자금 지원 9구간 가정의 학생들도 신청 가능합니다.
- 취업 후 상환이란? 대학 졸업 후 취업하여 일정 소득이 생길 때까지 상환을 미뤄주는 제도입니다.
- 혜택: 재학 중에는 상환 부담이 없으며, 9구간 학생도 이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가계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만약 우리 집 소득 분위가 9구간이라서 "일반 상환(이자 납부)"만 가능할 줄 알고 계셨다면, 2026년에는 꼭 취업 후 상환으로 신청하세요.
2. 2026년 1학기 예상 금리 및 자격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학자금 대출 금리는 1.7% 내외의 초저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확한 2026년 금리는 1월 초 교육부 고시 예정)
| 구분 | 상세 내용 | 비고 |
|---|---|---|
| 예상 금리 | 연 1.7% 수준 (동결 유력) | 시중은행 대비 매우 저렴 |
| 신입생 자격 | 대학 입학 예정자 | 성적 기준 미적용 |
| 재학생 자격 | 직전학기 C학점 이상 | 12학점 이수 필수 |
| 필수 확인 |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 | ★ 미리 준비! |
💡 신입생(26학번) 꿀팁
이제 막 수능을 본 예비 신입생은 성적 기준이 없습니다. 합격 통지서만 있으면 되며, 수시 합격자뿐만 아니라 정시 지원자도 '등록금 납부 기간'에 맞춰 대출 실행이 가능하도록 미리 신청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우리 집은 몇 구간일까?" 소득분위 미리 확인하기
"신청해봐야 아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시지만,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의 '모의계산기'를 돌려보면 신청 전에 미리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8주나 걸리는 심사 결과를 마냥 기다리지 마시고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Step 1. 한국장학재단 메뉴 찾기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상단 메뉴 중 [학자금대출 > 학자금 지원구간 > 소득인정액 모의계산]을 클릭합니다.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Step 2. 소득 및 재산 입력 (핵심!)
단순히 월급만 넣는 게 아닙니다. '소득인정액'은 월 소득에 재산(집, 차, 예금)을 환산하여 더하고, 부채(대출)를 뺀 금액입니다. 부채가 있다면 등급 산정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Step 3. 실제 계산 예시 (Case Study)
가장 흔한 두 가지 케이스를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CASE A: 맞벌이 + 대출 보유
- 소득: 부부 합산 월 650만 원
- 재산: 시가 5억 아파트
- 부채: 주택담보대출 2억 원
👉 결과: 8~9구간 진입 유력
(부채가 재산 소득을 상쇄하여 취업 후 상환 가능)
CASE B: 외벌이 + 고가 주택
- 소득: 외벌이 월 300만 원
- 재산: 서울 12억 아파트 (부채X)
👉 결과: 10구간 초과 예상
(소득은 적어도 집값 때문에 일반 상환만 가능)
경계선에 계신 분들은 모의계산만 믿지 마시고, 무조건 신청 기간에 접수하여 정확한 심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이득입니다.

4. 신청 기간 미리보기 (1월 초 오픈 예정)
한국장학재단의 1학기 정기 신청 기간은 매년 비슷합니다. 2026년 1학기 역시 1월 초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예상 신청 기간: 2026년 1월 초 ~ 4월 말
(지금 서류 준비 필수!)
✅ 지금 당장 준비할 것
- 1. 본인 및 부모님(가구원) 공동인증서: 소득 재산 조사를 위해 부모님의 동의가 필수입니다.
- 2. 가족관계증명서: 필요시 제출을 요구받을 수 있으니 미리 떼어두시면 편합니다.
✅ 어디서 신청하나요?
모든 절차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2026년 새로운 출발을 앞둔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는 정부의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해결하고,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준비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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