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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채점 결과는 확인하셨나요? 올해도 변별력 확보를 위한 '불수능' 기조가 이어지며 등급컷 예측이 치열합니다.

성적표가 나오기 전인 지금(11월 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점수를 가장 높게 쳐주는 대학을 찾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연세대와 한양대가 정시에서 내신을 반영하고, 대학별 영역별 반영비율이 예년과 달라진 곳이 많아 '단순 합산 점수'는 의미가 없습니다.

12월 정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서울 주요 10개 대학의 확정된 수능 반영비율을 정리해 드립니다. 남은 기간, 최고의 전략을 세워보세요.

 

 

 

 

 

1. 성적표 나오기 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12월 초 성적표가 배부되면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확정됩니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은 단순히 이 점수를 쓰지 않습니다.

  • 대학별 환산점수: 대학마다 국/수/영/탐 반영 비중이 다릅니다. (예: 서강대 수학 43.3%)
  • 탐구 변환표준점수: 선택과목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 대학이 자체적으로 발표하는 점수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성적 통지 후 1주일 내 입학처 발표)
  • 영어 감점폭: 올해 영어가 어렵게 출제되었다면, 감점폭이 적은 대학(서강대, 고대 등)으로 지원자가 몰릴 수 있습니다.

 

수능성적증명서 사진수능성적통지서 사진
< 수능 성적증명서와 성적통지서 >

 

2. 서울 주요 10개 대학 정시 반영비율표 (최종)

2026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을 기준으로 정리한 주요 대학 반영비율입니다. 본인의 가채점 점수 중 가장 잘 본 과목의 비중이 높은 대학을 찾아보세요.

대학 계열 국 / 수 / 영 / 탐 (%) 핵심 변수
서울대 자연 33.3 / 40.0 / 감점 / 26.7 과탐Ⅱ 가산점
연세대 자연 22.2 / 33.3 / 11.1 / 33.3 교과 5% 반영
고려대 자연 31.3 / 37.5 / 감점 / 31.3 영어 감점폭 적음
서강대 공통 36.7 / 43.3 / 감점 / 20.0 수학 깡패 대학
성균관대 인문 (A) 국40 수30 / (B) 국30 수40 유리한 유형 자동적용
한양대 자연 20.0 / 35.0 / 10.0 / 35.0 학종 10% 반영
중앙대 경영 40.0 / 40.0 / 감점 / 20.0 수학 비중 높음
한국외대 인문 30.0 / 30.0 / 20.0 / 20.0 영어 20% 반영

💡 Tip: 교차지원 주의사항
올해는 이과생의 '문과 침공'이 다소 줄어들 것이란 예측도 있지만, 서강대나 성균관대(B형)처럼 수학 반영비율이 높은 곳은 여전히 자연계열 학생들의 인문계 지원이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과 최상위권 학생들은 탐구(사탐) 변환표준점수 보정 여부를 끝까지 주시해야 합니다.

 

 

서울대, 연고대 학교전경 사진
< 출처 : 학교별 홈페이지 >

3. 내 점수 살리는 대학별 유불리 분석

  • 수학을 아주 잘 봤다면: 서강대, 서울대, 중앙대(경영), 성균관대(B형)이 1순위입니다. 수학 40% 이상 반영은 국어/탐구의 실수를 만회할 강력한 무기입니다.
  • 국어가 효자 과목이라면: 성균관대(인문A), 중앙대(인문), 고려대 지원을 적극 고려하세요.
  • 영어를 2등급 맞았다면: 연세대, 한국외대, 경희대는 피하거나 신중해야 합니다. 반면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는 감점폭이 미미하여 충분히 지원 가능합니다.
  • 내신(출결)이 안 좋다면: 올해 처음 학생부를 반영하는 연세대, 한양대 지원 시 감점 요소를 계산해봐야 합니다. (단, 무단결석 등이 없다면 영향력은 크지 않습니다.)

4. 2026 정시 원서 접수 일정

결전의 날은 다가옵니다. 일정을 놓치지 마세요.

성적 통지일: 2025년 12월 6일(예정)

정시 원서 접수: 2025년 12월 29일 ~ 2026년 1월 2일 중 3일 이상

✅ 남은 기간 Action Plan

  • 1. 가채점 배치표 확인: 대형 입시기관의 가채점 설명회 영상을 참고하여 내 위치 대략적 파악
  • 2. 이월 인원 체크: 12월 말 수시 등록 마감 후, 정시로 넘어오는 수시 이월 인원을 확인하면 경쟁률 낮은 '구멍'을 찾을 수 있습니다.

12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입니다. 마지막 원서 접수 버튼을 누를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나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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